오늘은 독일의 시민대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대학 내에 있는 어학코스를 들을 시 수강 가격을 저렴하게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공짜 또는 50%의 강의료 환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팁!! 인터그라치온 코스에 경우 소득에 따라 받는 쿠폰의 종류가 다름, 이 쿠폰을 받을 수 있는 경우 대부분 B1까지의 코스를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교재비 교통비를 받는 경우도 있다.
독일에는 각 지역마다 시민대학이 하나씩 있다. 독일의 시민대학은 한국의 평생교육원과 같이 인생전반에 걸친 교육, 즉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공적 교육기간이다. 수강료를 국가, 지방 단체 수강생이 공동 부담하기 때문에 매우 저렴하고 강좌의 종류 역시 다양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독일에서는 약 1천 개의 시민대학이 있으며, 도시는 물론 지방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누구나 자신의 거주지 주변에서 쉽게 시민대학을 접합 수 있다.
팁!! 시민대학 찾는 법, 구글 지도 앱에서 VHS를 검색하면 가장 가까운 곳의 시민대학을 가르쳐 줌
시민대학은 나이, 성별, 국적,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특히나 노년층 그리고 이민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독일은 2005년 부터 독일로 이주를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시민대학에서 600시간 과정의 어학코스를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해당 수준의 어학 자격증으로 대체 가능) 해당 강좌에는 어학뿐만 아니라 독일 정치와 문화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시민대학의 강좌가 단순히 취업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닌, 독일 생활에 적응에 필요한 부분에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팁!! 2021년 기준,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는 독일 정치 문화에 대한 시험을 봐야 한다. 이 시험의 신청도 VHS에서 가능함.
보통 수강료는 타 일반 어학원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여러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민 대학의 경우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 직업의 사람들이 시민대학을 찾는 걸 알 수 있으며, 특히 난민, 이주민의 독일에서의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정착을 위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팁!! 수강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 코스마다 걸리는 시간이 길다. 또한 연령대가 너무 다양해서 거기에서 오는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시민대학들이 오프라인 강의 대신 온라인 강의를 열고 있으며, 어학뿐만 아니라 요가 또는 기타 연주 같은 코스도 온라인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나의 경우 추후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코로나가 어느 정도 사라지고 나면, 오프라인으로 운동 또는 댄스 코스를 수강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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