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의 기록.
오늘 문득 생각해 보니, 나의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매달 그달의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한국에 가는 비행기 티켓을 샀다.
왕복 860유로 대한항공, 근 3년 만에 가는 한국, 기대된다.
새로운 물리치료 시작 + 기존에 하던 물리치료 연장
새로운 정형외과 다니기 시작 ( 그전에 일 년 이상 다니던 곳의 의사가 너무 불친절해서 추천받아 새로 옮김)
독일의 날씨가 미쳤다. 덥다 춥다 덥다 춥다.
9유로 티켓으로 여행 중
새로 턱관절 교정에 필요한 유지 장치 만들고, 한국에서는 80만 원이었는데 여기서는 공짜
친구 결혼선물 사고, 그 김에 나도 크림 하나 사고, 새로 찾은 프랑스 사이트에서 선크림도 구매하고
밀리의 서재 다시 1년 정기 구독
한국에 돈 보내기 꼭 이렇게 유로가 떨어질 때 한국 돈이 필요 하드라
독일어 공부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만 100번째
대학원 시작은 언제 할까 마음만 100번째
블로그에 글은 언제 쓸까 마음만 100번째
한국 가서 뭐 먹을까 그 고민만 100번째
이전에 다니던 단골 가게가 생각이 안 난다.
진짜 늙었나 보다.
다시 한번 좌절한다.
독일 와서 한없이 게을러지고 있는 나 자신을 반성 중
열심히 살자라고 쓸려고 하다가
생각해보니, 왜 열심히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한국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
열심히, 열심히, 역시 난 한국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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